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MFC "경제 회복위해 구조개혁 병행해야"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IMFC "경제 회복위해 구조개혁 병행해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IMFC 회의(Plenary)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구로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AD


[워싱턴(미국)=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제통화기금(IMF) 최고위급 회의체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10∼11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제회복을 위해 수요진작과 함께 경제 구조개혁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IMFC는 회의를 통해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세계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별 양상이 다양하고, 기대보다 회복세가 미약하며, 하방위험은 증가했다"며 "답답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총수요 확대정책은 물론 경제구조개혁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IMFC 공동선언문이 세계경제 회복세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선언문은 각국의 회복양상이 차별화되는 복잡한 상황에 있음을 강조하고 경제구조개혁의 필요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정책에는 정부채무의 지속가능성 확보, 금융안정 보호, 파급효과(Spillovers) 관리를 위한 협력강화, 국제 불균형 해소 등이 포함된다. 또한 IMFC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류와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먼저 IMFC는 "다수 신흥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과 완만한 성장세를, 저소득 개도국은 대체로 활발한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일부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또는 장기간 낮은 인플레이션,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와 위험자산 투자증가, 지정학적 긴장 등 하방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경제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 현재의 실제 경제성장과 미래의 잠재성장률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실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는 경제 구조개혁과 함께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여성과 노령인구를 위한 일자리 확대, 청년실업 축소를 포함한 노동 수요 및 공급 확대, 생산적 분야로의 신용공급 확대, 민간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환경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채무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재정의 성장기여도를 강화하기 위해 세출 및 세입 구성과 질적 수준의 변화를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재정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정비를 강화해야 한다"며 "필수 공공재에 대한 재정지출 확대와 보조금 개혁(선택과 집중)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최종적인 정상화는 견조한 성장과 물가인정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장기간의 확장적 통화정책과 일부 자산시장에서의 과다한 위험부담 행위에 대응하여 적절한 미시 및 거시건전성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IMFC는 정책공조와 일관성을 강조하며 국제기구와의 공조 하에 이뤄진 국제조세와 세입확충과 관련된 IMF의 노력을 지지했다. 여기에는 조세회피와 탈세 그리고 재정건전성 강화가 포함된다. 또 에볼라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한 IMF의 지원확대도 환영을 표했다. 2009~2014년 시행된 빈곤감축과 성장 기금(PRGT)의 일시적 이자 면제에 대해서는 IMF가 추가 연장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IMFC는 "국가채무 구조조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된 노력을 기대한다"며 "위기프로그램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저소득국 채무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채무한도 정책에 대한 검토가 하루빨리 마무리될 것"을 기대했다.


단 2010년 합의된 IMF 쿼타·지배구조 개혁의 발효와 새로운 쿼타공식을 포함한 15차 쿼타 일반검토의 계속된 지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IMFC는 "2010 개혁안의 발효는 우리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개혁안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말까지 개혁안이 비준되지 않을 경우, IMF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일정을 정할 것도 요청했다.


차기 국제통화금융위원회 다음 회의는 2015년 4월 17~18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IMFC에 아국 IMF 이사실 구성국가를 대표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해, 과감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경제구조개혁을 동시에 추진하고, 국제공조도 강화해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국가별 경제회복 양상의 차이도 확대되면서 정책수요도 다양하다는 IMF의 진단에 동의하며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 기조를 반전시키기 위해 과감한 확장적 거시정책과 강도 높은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정부의 확장적 재정·금융정책,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개혁 및 규제개혁 사례를 들어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각국이 국내 정책목표만 우선할 경우 타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글로벌 경기회복을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정책공조를 주문했다. IMF의 역할에 대해서는 "위기 이후 증대된 국가간 상호연계성을 감안하여 감시활동의 효과성을 제고해달라"며 정책분석의 정교화,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정책권고 등을 요청했다.




워싱턴(미국)=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