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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약 4개월 만에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했다.
수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친선경기(1-1 무)에 선발로 나와 후반 25분까지 뛰었다.
수아레스가 국가대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6월 25일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경기에서 그는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가대표 아홉 경기 출전 정지와 축구 활동 4개월 금지,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천4백만원)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과도하다며 FIFA에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 친선경기 출전은 가능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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