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참석자들의 정보보호 관련 애로 및 인터넷 사용 문의 상담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ITU 전권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컴퓨터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정보보호 헬프데스크’를 ITU 전권회의 행사기간인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운영한다.
인터넷진흥원은 10일 ‘2014 ITU 전권회의 정보보호 헬프데스크’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헬프데스크의 운영취지를 알리기 위한 위한 발대식을 서울 가락동 대동청사에서 개최했다.
대학생 봉사자들은 각국 참석자들의 정보보호 관련 애로 및 인터넷 사용 문의 상담 등을 통해 우리의 정보보호 수준을 체험토록 지원한다. 또 정보보호 헬프데스크에 인터넷 침해사고 경보단계, 오늘의 사이버 위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상황판’을 통해 우리나라늬 선제적 상황 관리도 선보인다.
인터넷진흥원은 ITU 관련 주요 웹사이트 대상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인터넷 침해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전원 부산·경남 지역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활동자들로, 지역 대학생들이 주요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보호 분야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인터넷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 원장은 “ICT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ITU 전권회의에 정보보호 동아리 대학생들이 행사의 주체로 참석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ITU 전권회의 참석자와 일반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정보보호 정보를 제공해 우리나라 ICT 분야의 국격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은 ITU 전권회의 행사기간 중 벨라루스, 오만, 몽골, 페루 등 전략적 협력추진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사이버보안에 관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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