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 다문화가정 요리 실습 프로그램 실시"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 보건소는 2014년 영양플러스 신규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보건소 2층 영양플러스실에서 대상자 접수를 받는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임산부, 수유부 및 만 66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광양시에 거주하고, 가구 규모별 최저생계비 대비 200%미만 이면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 보유자로 서류심사, 신체계측, 영양상태 평가를 마쳐야 대상자로 선정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는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영양불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정식품을 6개월간 매월 2회 제공된다.
한편, 광양시 보건소는 오는 10월 17일 중마동 소재 ‘광양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관내 임산부 및 다문화가정 등 영양플러스 대상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이유식 및 간식 만들기’ 조리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요리실습은 가정에서 식생활에 적용해 조리할 수 있는 쉬운 조리법을 선정해 직접요리를 만들어 보고,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고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전문 영양사의 영양교육과 요리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직접 이유식 및 간식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3년 영양플러스대상자에 대한 영양상태를 분석한 결과, 빈혈은 62%가 크게 감소하였고, 체중 및 신장은 향상되어 획기적인 영양개선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업대상자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다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