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선전시 자매결연 10주년 한중합동공연, 비전선포, 공연 등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는 ‘제20회 광양 시민의 날’을 기념해 ‘선샤인 페스티벌(Sunshine Festival)’ 행를 7일 오후 7시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선샤인 페스티벌’은 15만 광양시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을 통해 ‘전남 제1의 경제도시’, ‘대한민국 행복수도’를 만들어 광양시민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1,2,3부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광양시-선전시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한중합동공연으로 광양시립국악단과 중국 선전예술학교 민악단이 함께 어울려 각 국가의 전통악기 소리를 틀려줄 예정이다.
먼저, 광양시립국악단은 국악단의 대표 음악 중 하나인 광양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의 희망을 표현한 철을 주재로 공연하며, 선전예술학교 민악단은 천둥을 주재로 활기차고 생기 있는 리듬의 ‘한천뢰’, 중국 강남지역의 그림 같은 자연환경을 표현한 ‘평호추월’, 무에서 시작된 생명이 어둠에서 싹이 트고, 풍부한 감정을 표현한 ‘우타파초’, 정열적이고 활력이 가득찬 모습의 ‘영광’ 등을 연주한다.
특히, 엔딩무대로 펼쳐지는 합동공연에서는 대만 산지족 동포들이 풍년을 맞아 제를 지내는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한 ‘풍년제‘와 사물놀이와 전통 관현악이 결합한 신모듬 3악장 ’놀이‘ 등의 합동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2부에서는 민선6기 비전을 시민들에게 선포하고, 시민대표와 공무원대표 2명이 함께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는 ‘광양시 비전 선포식’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남진, 박상철, 김용임, 금잔디, 알파벳 등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샤인 페스티벌’은 변화하는 광양시의 모습을 확인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광양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오셔서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