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가 7일 오후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국제 자매도시인 中 선전시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양 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수 행사에는 바이티엔 선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당서기 다음 서열, 선전시장과 동급 간부) 및 고위급 간부들이 참석하여 중국 선전시의 광양시에 대한 각별한 신뢰를 보여 주었다.
기념식수 행사는 경과보고 및 기념수 소개, 정현복 광양시장 및 바이티엔 선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시삽, 표지석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선전시와 광양시의 인연이 기념수인 금목서처럼 항상 변치 않고 영원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시가 더욱 번영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은 “금목서의 향기는 만리를 가는데 금목서의 향기가 중국 선전시까지 전달되어 광양시의 축복이 선전시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광양시와 선전시는 2009년 5주년 기념행사의 경우 역대 교환근무 공무원 16명(광양시 8, 선전시 8)의 상호 기념 방문을 실시하였고, 선전시 ‘국제자매도시 문화주간행사’에 광양 버꾸놀이 공연단 13명이 참가하여 신명나는 한국의 버꾸놀이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날 저녁 7시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제20회 광양시민의 날’ 축하를 겸하여 선전시 예술단 10명이 시민의 날 전야제에 참가해 광양시립국악단과 함께 한·중 합동 문화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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