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환경공단과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LH와 한국환경공단은 10일 성남시 LH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국토개발 및 국가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환경보전 및 국토개발관련 조사·연구·사업의 협력 및 성과 공유 ▲정보교류 및 고도화를 통한 동반성장 모델 발굴·추진 ▲양 기관 공통 관심분야 연구 및 학술행사 상호 협력·지원 등이다.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친환경적인 도시조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사업장 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 폐자원 에너지활용에 따른 에너지 문제 해결 및 온실가스 감축 등 각종 개발사업과 환경사업 분야에서 상생의 길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각각 건설과 환경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사회구현'에 동참하며 '정부 내 칸막이 제거를 통한 협업행정 실천' 등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개발과 환경보존은 양립하기 어렵지만 친환경적인 국가발전과 보다 나은 국민들의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두 기관이 함께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