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9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225 지수는 0.75% 하락한 1만5478.93으로, 토픽스지수는 1.10% 빠진 1260.7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미 증시가 급등했지만 최근 엔화 약세가 주춤해진 데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재상장으로 668억엔을 끌어 모은 스카이락이 4.8% 급락했다. 스크린홀딩스는 크레딧 스위스의 등급 하향 조정소식에 1.7% 빠졌다. 지난 3월 상장한 재팬디스플레이 역시 등급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실적 공개를 앞둔 패스트리테일링은 1.5% 올랐다.
엔화는 전날보다 0.33% 오른 달러당 107.72를 기록중이다.
노무라증권의 와코 주이치 주식 전략가는 "지속적으로 내려가던 엔화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일본 증시가 지난달까지 꾸준히 올랐던 만큼 매도세도 유입됐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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