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1일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0.76% 오른 1만5909.20을, 토픽스지수는 0.34% 뛴 1311.2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종가 기준 6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도요타 자동차가 1% 오르는 등 수출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스프린트의 주가가 오르면서 소프트뱅크의 주가 역시 2.9% 뛰었다. 오키 전기도 상반기 실적 개선 소식에 급등했다.
엔화는 전날 달러당 106.86엔까지 내려가면서 6년래 최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0.1% 더 내린 달러당 106.87엔을 기록중이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수석 펀드매니저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 격차와 통화정책 차이가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는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