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6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제한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0.59% 하락한 1만5521.22로, 토픽스 지수는 0.49% 내린 1285.01로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뱅크가 1.84% 빠지는 등 정보기술(IT)주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이 1% 넘게 하락하는 등 금융주도 부진했다. 반면 건설업체 카지마는 노무라의 등급 상향 조정 소식에 4.16% 뛰었다.
지난주 증시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엔화는 이날 강세로 돌아섰다. 엔화는 달러 대비 0.18% 오른 달러당 103.86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솜포 재팬 니폰코아 자산운용의 츠노다 아키히로 선임 투자 매니저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고 거래량이 줄었다"면서 "어닝시즌이 지나면서 증시를 끌어올릴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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