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절정의 순간' 포착…3년만에 찾아온 붉은 달 살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년만에 찾아온 개기월식이 화제다.
저녁 6시를 전후해 시작된 개기월식은 전국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8일 6시30분 광주첨단쌍암공원에서 달이 조금씩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붉게 빛나는 달에 검은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졌다.
이어 오후 7시시50분. 부산과학고 별샘천문대에서는 달이 완전히 그림자에 갇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달은 흰 빛을 내며 밝게 빛난 게 아니라 붉은 색으로 빛났다.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은 지구 대기를 지난 빛이 굴절되며 달에 도달하는데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붉은 빛이 달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밤이 늦어지는 8일 오후 9시에 부분식이 진행됐다. 충남아산시 호빔천문대에서 촬영된 월식에는 달이 다시 그림자 밖으로 나오는 상황이 담겼다.
개기월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기월식, 달이 참 예쁘네" "개기월식, 정말 좋다" "개기월식, 절정의 순간 참 아름답네" "개기월식, 어제 정말 즐거웠어" "개기월식, 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라도 봐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