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4달러(1.7%) 하락한 87.31달러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약세를 보여온 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발표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0월3일로 끝난 미국의 원유재고가 500만배럴이나 늘어난 3억6165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190만배럴 안팎의 증가였다.
한편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3센트 (0.68%) 떨어진 91.4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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