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검찰이 중국산 닭고기 위해물질검사를 맡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압수수색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식약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 닭꼬치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닭꼬치가 수입됐다는 제보를 받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김승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발암물질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중국 닭꼬치 제조공장이 수출가공장 이름을 바꾼 채 닭꼬치를 국내에 유통하는데 검역당국이 이를 묵인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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