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낙폭을 만회하면서 1970선 약보합세다.
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85포인트(0.04%) 내린 1972.06을 기록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4%에서 3.3%로, 내년 성장률 전망을 4.0%에서 3.8%로 각각 낮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코스피는 세계 주요 증시의 하락으로 1957.90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낙폭이 줄어들면서 1970선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36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195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7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9%), 운송장비(-0.58%), 비금속광물(-0.47%), 유통업(-0.25%) 등이 하락세다. 음식료품(0.60%), 기계(0.22%), 전기가스업(0.9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41%), 현대차(-1.92%), SK하이닉스(-0.78%), 현대모비스(-1.41%) 등이 약세다. 한국전력(1.55%), NAVER(1.95%), SK텔레콤(2.7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39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도 없이 39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3.33포인트(0.59%) 오른 566.15를 기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