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오후 4시 삼각지역 지하 1층에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다양한 취업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장애인 취업의 장’을 연다.
14일 오전 11~ 오후 4시 지하철 삼각지역 지하 1층에서 ‘용산구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관 부스, 정보관 부스, 체험관 부스로 각각 구분해 장애인들의 취업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구직 장애인과 구인 업체 간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들에게도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취업관 부스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40여곳.
이마트용산점 국제기획컨설팅 굿모닝대양 시마컴퍼니 다사랑직업재활시설 듀엘코리아 레드스톤시스템 성모자애복지관 성주컴텍 유베이스 티에스엘 한얼관리 대화섬유 등 18곳이 현장 면접에 나선다.
교보문고 모아 필즈엔지니어링 순천향대학서울병원, 송지 등 22곳은 간접 면접 형식으로 장애인들과 만난다.
특히 장애인 구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만큼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간 만남의 장일 뿐 아니라 실제적인 고용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와의 만남의 자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취업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지역 사회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정보관 부스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민연금공단,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센터 등 8개 기관이 직접 나서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인 고용 훈련 프로그램, 장애인 연금, 취업 컨설팅, 노동 인권 상담, 취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체험관 부스에는 실로암장애인복지관, 용산구립보호작업장, 한벗재단,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용산구 수화통역센터, 용산구 장애인복지관 등 11곳이 참가한다.
이 부스들에서는 타로카드, 장바구니 봉제, 마사지, 네일아트, 수화통역, 풍선 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구인업체에는 필요한 인력을, 구직 장애인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일반 노동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