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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촌개발사업 국비 전국 최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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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천639억 원 전국의 19%…공동체 활성화·소득 증대 한몫"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정주 수요를 높이고 마을단위 공동체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농산어촌개발사업의 내년도 국비 1천639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예산(8천733억 원)의 19%로 최고 규모다.


농산어촌개발 주요 사업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창조적 마을 만들기, 기초생활인프라, 시군 역량 강화 등이다.

유형별 확보 예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경우 2015년 신규사업 13개시군을 포함한 15지구에 368억 원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신규사업 16개 시군을 포함한 36지구에 640억 원 △기초생활 인프라 조성사업은 21개 시군, 74지구에 624억 원 △시군 역량 강화 사업은 신규사업 16개 시군에 7억 원 등이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존 보조사업과 다르게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상향식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자립역량을 스스로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도에서는 지금까지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으로 59개 읍면을 선정해 8천254억 원(읍면당 70억~100억 원)을 지원, 16개 읍면이 완료되고 43개 읍면이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마을권역단위 정비사업으로 99개 권역을 선정해 사업비 5천465억 원(권역당 25억~50억 원)을 지원, 31개 권역이 완료되고 68개 권역이 추진 중이다.


특히 나주 왕곡권역, 무안 월선권역, 진도 소포권역 등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이 완료된 마을은 주민들이 합심해 농어촌 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받아 활발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81개 농촌체험마을과 5개 인성학교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72억 원의 농외소득을 올리는 등 농촌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중 2007년에 선정돼 2011년에 최초로 완료된 곡성 옥과면소재지 사업의 경우 곡성기차마을 등 타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개발 모델사례로 삼기 위해 견학 및 방문객이 줄을 서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균조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민과 관이 합심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2016년 신규사업 공모에도 차질 없이 준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농어촌에 청년이 돌아오고 활력이 넘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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