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아흔네 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네 개를 곁들였다.
지난달 13일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뒤 24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좋은 투구를 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래키의 호투 속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두 팀이 1-1로 맞선 7회초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스캇 반 슬라이크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스물여섯 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지난 6월 28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서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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