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핸리 라미레즈(31)가 디비전시리즈에서 동점 적시타를 쳤다.
라미레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팀이 0-1로 뒤진 6회초 2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우전 2루타를 쳤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2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일곱 타석 연속 삼진아웃 뒤 3루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맷 켐프가 각각 좌익수 뜬공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라미레즈가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상대 선발투수 존 래키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한 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6회말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류현진은 5회까지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일흔일곱 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네 개를 잡았다. 3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