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여성 간호사가 고열 등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여 마드리드 교외의 알코콘 병원의 격리병동에 입원했다.
6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스페인 보건부 공무원은 "입원 중인 간호사는 1차 검사에서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에볼라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이는 스페인 내에서 에볼라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는 첫 사례가 된다. 입원 중인 간호사는 지난달 아프리카에서 마드리드로 항공편으로 이송됐던 69세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중 한 명이었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중으로 상세한 내용을 포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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