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6일(현지시간) 큰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재에 힘입어 큰폭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 강세, 엔 약세 흐름이 전개되면서 수출주가 힘을 받은 것이다. 엔화는 달러당 109엔선 중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 오른 1만5890.95, 토픽스 지수는 1.08% 상승한 129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1.48% 올랐고, 시가총액 3위인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1.86% 상승했다.
세이코 홀딩스는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 덕분에 8.23% 급등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프랑스 여성 간호사가 완치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지필름 주가가 2.78% 올랐다. 후지필름은 앞서 임상시험 중인 에볼라 치료제 '아비간'을 프랑스 여성 간호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휴대전화 수요 증가 수혜주로 거론된 미쓰미 전기(4.39%) 재팬 디스플레이(0.99%) 무라타 제작소(1.61%)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춘 니콘은 1.10%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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