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에 10억달러(약 1조600억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관련 로열티(특허료)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MS에 내는 로열티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는 삼성이 안드로이드 OS 관련 특허 사용권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11년 9월 체결한 양사의 지적재산권 관련 다년계약에 따라 MS의 노키아 인수와 상관 없이 삼성은 MS와 체결한 지적재산권 사용권 계약을 지켜야 하며 지난해 한동안 MS에 로열티 지급을 유보한 데 대한 이자 69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삼성은 지난해 9월 MS가 노키아를 인수한 것이 2011년 체결한 삼성-MS의 지적재산권 관련 계약을 무효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로열티 지급을 중단했었다. 이후 로열티를 모두 지불했지만 지급이 늦어지면서 생긴 이자분은 따로 내지 않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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