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R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6의 인기, 삼성에게는 불길한 징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에서 애플 아이폰6의 인기가 삼성전자에게 불길한 징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비지알(BGR)은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6의 높은 인기가 삼성에게는 불길한 징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지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애플의 기록적인 아이폰6의 출시 주말 판매 때문에 자사 갤럭시 노트4의 한국과 중국 출시를 앞당기게 만들었다. 그러나 중국시장에서 특히 아이폰6 플러스의 폭발적인 인기는 삼성이 이미 중국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 4의 전망을 더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중국 사이트 펭(Feng)은 중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의 텐센트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이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9일 중국시장에 갤럭시노트 4를 출시한 삼성에게 더 악몽과 같은 소식은 중국 고객들이 아이폰6보다 갤럭시노트4와 같은 폼 팩터인 아이폰6 플러스를 더 선호한다는 점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26일 한국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 4가 초도물량 3만대가 매진됐다고 발표했을 뿐 중국시장 출시 초도물량 판매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삼성은 갤럭시노트4를 오는 10일 다른 시장들에 출시하고 10월17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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