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로엔이 삼성전자의 모바일 음악 서비스 '밀크뮤직'의 출현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1분 현재 로엔은 전일 대비 1900원(4.45%) 오른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밀크뮤직은 삼성 갤럭시 단말기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 성격의 콘텐츠로, 휴대폰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라며 "밀크뮤직의 수동형 콘텐츠 소비 환경 및 음악 서비스 이용자의 보수적인 플랫폼 이동 성향으로 기존 플랫폼의 유료 이용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밀크뮤직은 8월 협회와 계약을 맺으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료로 하기로 해놓고 무료로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10일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계약 전부를 해지하고 음악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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