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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전지 시장 글로벌 1위 재촉…2015년 매출액 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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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전지 시장 글로벌 1위 재촉…2015년 매출액 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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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1차 목표로 하고 4년 안에 리튬일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30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열린 코스닥우량기업 탐방IR 행사에서 "올해는 'J'커브 성장세를 보이며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전문업체다. 리튬일차전지는 이차전지와 달리 재충전이 안 되지만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사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1조3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전세계 시장은 프랑스의 사프트(SAFT)와 이스라엘 타디란(Tadiran), 그리고 비츠로셀이 삼분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매출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3위 기업으로 리튬일차전지부터 군용 특수전지, 특수용도의 고온전지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스마트 미터기용 전지와 고온전지가 비츠로셀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커지면서 리튬일차전지수요도 늘고 있어 자연스럽게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75억원, 연평균 13%로 지속 성장중이다. 2011년부터 내년까지 해외 부문 연평균 성장률(CAGR) 3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 미터기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1위 수도 미터기 업체인 센서스의 스마트 수도 미터기 내에서 올해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전방시장 성장의 수혜를 확실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온전지는 글로벌 고온전지 시장 내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익스움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약 30%의 매출액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FTA 체결로 시장확대도 기대된다. 장 대표는 "캐나다 고온전지 시장 규모는 약 300억~400억 규모(지난해 기준)로 오는 2017년까지 점유율 50%대로 올릴 것"이라고 봤다.


한-인도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한 인도 시장 진출도 타진중이다. 인도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정책에 따라 디지털 전기 계량기 수요 및 관련 전지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현재 인도 전지역에서 70% 이상 M/S를 점하는 5개사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며 전자투표 시스템용 납품, 수도, 가스 계량기 및 보안 등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해외 진출 확대로 2015년에는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2020년에는 매출액 3000억,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5500억달러를 설비, R&D 분야에 투자해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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