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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글로벌 환경리더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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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서 '청소년 총회' 후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LG생활건강이 환경NGO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제12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초·중·고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UN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를 후원한다.


LG생활건강은 환경NGO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에코리더' 참여 학생 중 200여명을 선발, 오는 3일부터 2박3일간 '평창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내 청소년 총회를 구성해 지원키로 했다.

UN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를 계기로 채택돼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공정한 분배를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평창 총회는 제12차 당사국총회로 , 오는 17일까지 194개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글로벌 기업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행사다.


특히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청소년 총회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에코맘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보니안 골모하마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사무총장과 만나 'UN청소년총회'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를 위해 조직위원장인 권성동 국회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포럼 대표를 비롯 조도순 한국생태학회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 13명으로 조직위원회도 구성했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LG생활건강 '글로벌 에코리더'들은 한국생태학회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 교수와 함께 7개(식물류, 곤충·거미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어류, 조류)의 생물 분류별로 생물다양성특강, 워크숍 등을 통해 세부적인 학습을 진행해 왔다.


또한 수달·호랑이·반달곰 등 한반도의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기 위한 실천방안 발표, 남획·남벌과 같이 과도한 생물자원 사용의 문제점과 대안 찾기, 생태계와 인류의 공존을 위한 회의 등 자체적으로 선정한 의제들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도출해낼 예정이다.


도출된 결의안은 청소년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UN, 이클레이(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ㆍICLEI),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의 신규 사회공헌 활동 '글로벌 에코리더'는 서울, 수도권, 부산, 제주 등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700여명을 학교 및 지역 동아리 단위로 선발해 1년간 글로벌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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