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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INT,투어·엔터 부문 경쟁력 강화로 성장 기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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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인터파크INT에 대해 투어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성과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보고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투어사업부는 개별자유여행 시장 활성화로 국내외 항공권 및 호텔/숙박 판매가 증가하고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해외 패키지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금년 거래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 83% 늘어나고 2015년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기여도가 사업부 중에서 가장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NT(Entertainment & Ticket) 부문 또한 성과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 증가와 문화 소비 수요층 확대 등으로 꾸준한 성과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인터파크INT는 공연 사업 내에서, 티켓 판매, 공연장 운영, 공연 기획/제작 등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확보하고 있어 시너지 강화와 선순환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 부문 또한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4분기 중순 이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1월21일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할인율 차이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사라져 고객들은 기존에 구매 경험이 있고, 적립금 등이 있는 판매업자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업체들은 시행 이전까지 가격 할인 등을 통해 트래픽 확보에 힘쓸 것으로 예상되며, 시행 이후에는 할인폭 축소 등으로 도서 부문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30.0% 감소한 969억원, 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은 주로 도서 사업부 실적 악화와 ENT 부문 전년동기 순천만정원 박람회 관련 일회성 이익(약 20억원)에 따른 높은 기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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