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구축사업 추진 국비 125억 확보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제45회 행정혁신인상 수상자로 인권평화협력관실 김경규 주무관(42)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경규 주무관은 5·18 아카이브 구축, 5·18교육관과 5·18정신계승 민족·민주열사 기념관 건립, 5·18상징 시계탑 복원, 오월길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5·18관련 사업 추진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기록물의 종합적·체계적 관리와 DB구축을 위한 5·18기록관 건립 사업을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의 중기재정계획,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하는 등 국비 125억원을 확보해 시정 현안을 해결하고 안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 주무관은 5·18정신계승 민족·민주열사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유가족들이 재차 건의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시민협의회를 구성, 개최해 유가족의 소망과 시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도시창조관광활성화 공모에 ‘오월길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여 원을 확보하고, 5·18진실의 상징 도청 시계탑 복원에 ‘임을 위한 행진곡’ 탑재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힘써왔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인 직원을 선발해 행정혁신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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