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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내달 3일부터 ‘왕버들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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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충효동 왕버들, 환벽당,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에서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보고, 배우며, 체험하는 ‘왕버들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4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이번 문화제는 천연기념물 제539호로 지정된 충효동 왕버들군과 인근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환벽당 사제의 만남 계승행사 ▲왕버들 기원제 ▲김덕령 의병장 재현 마당극 ▲왕버들 문화예술 장터 ▲문화유산 답사 ▲생생문화재 현장스케치 및 전시 ▲왕버들 그리기?글쓰기 대회 ▲무등산 분청사기 도예체험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 등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환벽당 사제의 만남 계승행사’는 첫날인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환벽당일원에서 개최되며, 환벽당 인문학 특강, 퀴즈대회, 사제와 동행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일과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효동 왕버들 일원에서 개최되는 ‘왕버들 문화예술 장터’에서는 도예전시 및 마을특산품 판매,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되며, ‘김덕령 의병장 재현 마당극’이 3일 오전 11시, 4일 오전 10시30분에 충효동 왕버들 일원에서 펼쳐진다.


4일 오전 11시에는 왕버들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왕버들 기원제’가 열리며, 가사문화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왕버들 인근 문화유산 답사’, 미술협회원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생생문화재 현장스케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왕버들 그리기?글쓰기 대회’도 개최된다.


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는 포크가요, 색소폰 연주, 감성무, 가야금병창, 판소리, 고전무용, 퓨전난타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이번 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두루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문화재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문화도시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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