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안성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개발 작업에 본격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10월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릴리홀에서 김기문 회장과 황은성 안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산업단지 개발 추진단 출범식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성시 서운면 신기리·양촌리 일원에 69만9622㎡ 규모로 조성되는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경부·중부·평택-제천간 고속도로와 평택항·청주공항 등과 연결돼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격도 3.3㎡ 당 90만원대로, 조성원가로 책정됐다. 특히 기존의 일반적인 산업단지 조성방식과 달리 선분양 후개발 방식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남명근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지원시설건립추진단장은 "지가상승, 노후화 및 주차장 등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조성 완료시 중소기업 입지난 완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지철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기계업종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내에 기계업종 전용 클러스터 조성, R&D 공동수행, 공동 인적자원 육성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