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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협상 잠정합의로 주가 반등 전망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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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현대차에 대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에 따른 주가 반등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 노사가 29일 밤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통상임금 문제는 법적 소송결과에 따르되 산업 전체와 국가 경제 측면을 고려해 거시적·종합적으로 접근, 노사자율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 말까지 통상임금 시행시점, 개선방안 등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임금 인상폭이 2년 연속 전년대비 소폭 줄었고, 짧은 부분파업으로 생산차질도 과거평균보다 줄어 주말·휴일 특근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01년부터 발생한 9번의 임금협상 관련 파업 마지막 날을 기점으로 주가는 3개월 뒤 주가는 평균 7%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서 연구원은 “한전부지 이슈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는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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