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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의존도 줄이기 나선 폭스콘, 中 스마트폰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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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의존도 줄이기 나선 폭스콘, 中 스마트폰 생산 확대 (출처-디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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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즈, 애플 하청업체 폭스콘 최근 중국업체 스마트폰 생산 확대
50%에 육박하는 애플 의존도 줄이려는 것으로 해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생산파트너인 폭스콘(Foxconn)이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생산 늘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애플 의존도 줄이려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29일(현지시간)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공급 체인 소식통을 통해 대만의 위탁제조생산업체 폭스콘이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로 인해 강력한 실적을 기록에도 불구하고 중국업체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콘이 생산을 확대한 스마트폰은 샤오미(Xiaomi), 오포(Oppo), 메이쥬(Meizu) 등 중국업체 저가폰들이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이 중국 업체들은 주로 스마트폰들을 중국 내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폭스콘이 이 업체들이 중국 이외의 시장들에 자사 스마트폰들을 판매하도록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폭스콘이 미래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디지타임즈는 중국업체들이 중국 외 사장들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면 이는 폭스콘이 애플 의존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 2분기 6억7300만달러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이다. 이중 애플의 의존도는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더 높은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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