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5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대전컨벤션센터(DCC) 일대…19개국, 269개 업체, 334개 부스 참여해 6개 분야 20여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부권 최대 와인축제인 ‘2014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2012년부터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DCC), 한빛광장 일대에서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4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준비를 끝내고 10월2일~5일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복합행사형 축제에서 올해는 비즈니스 중심의 유통산업형 박람회로 바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게 한다. 지난 22일 현재 19개국, 269개 업체, 334개 부스가 마련된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국내·외 참가사와 전문가들의 비즈니스영역 보강을 위해 10월2일~3일 전용공간을 만들어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한다.
낭비성 행사로 지적받은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은 시민들이 새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와인생산국 문화의 밤(프랑스, 남미)’ 행사로 바뀐다.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재능 나눔 와인콘서트는 페스티벌 기간 중 한빛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학술세미나는 유럽, 미주 등지의 와인전문가와 아시아 와인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아시아 와인바이어스컨퍼런스로 범위를 넓혀 열린다.
지난해까지 와인 잔만 가지면 그냥 들어갔으나 올해는 전시관람권(7000원)을 사야 입장할 수 있다. 푸드코트 입점비용 현실화, 기념품 판매 등 수익사업을 펼침으로서 자생력 있는 축제로 키울 수 있는 바탕도 만든다. 전시관람권을 사면 독일 라스탈(Rastal)사가 만든 와인 잔을 받는다.
전시관람권 온라인할인(10%) 판매(7000원→6300원)는 티켓링크(http://life.ticketlink.co.kr)에서 이뤄지고 있다. 푸드&와인홈페이지(http://www.djfoodwine.com)를 통해 다리위의 향연(3만5000원), 구름위의 산책(2만원) 티켓이 팔리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비즈니스 중심의 유통산업형 박람회와 외지인관람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지역소비촉진 등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구촌의 여러 와인, 전통술, 음식을 맞볼 수 있는 행사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2014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란 슬로건 아래 ‘와인, 문화와 비즈니스로 만나다’는 주제로 10월2일~5일 무역전시관, DCC, 한빛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세계 32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되는 ‘2014 아시아와인트로피’ 행사가 국제와인기구(OIV) 감독아래 지난 27~30일 DCC에서 열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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