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난방비 논란 관련 문자 공개에 현수막까지…"또 뿔났다"

김부선 기사 반박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쳐]

김부선, 난방비 논란 관련 협박문자 공개에 현수막 반발까지…"또 뿔났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배우 김부선이 SNS에 기자로부터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해 화제다.

29일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모언론사 기자 협박성 문자"라고 운을 떼며 협박성 문자로 추정되는 글을 여러 개 게시했다.

모언론사는 28일 "난방비 0원인 집 수두룩 해" VS "김부선도 10개월 동안 안 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에 김부선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강력 반발했다. 급기야 난방비를 안 낸 적이 없다는 현수막를 내걸고 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현수막에는 "김부선 난방비 안 낸 적 없다. 관리소 누락이 한 건 있을 뿐. 영수증 들고 다 까자! 모이자!"라고 적혀 있다.

또한 관련 기사를 실은 모 기자에게 "당신은 인격살해부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치욕스런 모욕감까지 주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또한 기자가 모욕감을 주는 문자를 보냈다며 이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김부선 씨가 지난 12월부터 계량기 칩을 빼 난방비가 0으로 나오고 있는데도 고의적으로 갈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며 "답을 회피하시는 건가요? 아니다 기다 답변을 주세요"라며 답변을 독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으로 또 소송해야 하나요? 김부선 난방비 안 낸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계량기 멈춰서 전년도 기준으로 다 냈습니다. 관리실의 실수로 누락한 건 한 번 있더군요. 10개월을 난방비 안 냈다구요? 헛소리 하지 마세요. 여성조선은 인터뷰 거절하면 소설 쓰는 곳인가요?"라고 해당 기자를 비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부선, 현수막 대단하십니다" "김부선, 일부 주민 입장을 전체 입장으로 만드는 기자가 잘못했다" "김부선에 협박성 문자까지 보내다니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