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가 동반 상승 중인 반면 홍콩 증시는 큰폭 하락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 반등 덕분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홍콩 증시는 민주화 요구 시위라는 내부 악재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1만6299.94로 2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상승한 1337.0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차세대 픽업 트럭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이스즈 자동차는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 영업이익 40% 감소 전망이 제기된 유통업체 이온 주가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도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선전종합지수는 0.4%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2.2% 급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0.4% 동반 하락 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