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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강세+스코틀랜드 표결 호재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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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상승마감된데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선거 초반 개표 결과 반대표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 덕분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현재 스코틀랜드 32개 선거구 중 4곳에서 개표 결과가 공개됐는데 모두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4개 선거구 결과를 합산한 전체 개표 집계 결과는 찬성 42.2%, 반대 57.8%다.


전날 1만6000선을 회복한 닛케이225 지수는 이틀째 큰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FOMC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잇달아 해소되면서 엔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 달러당 109엔선까지 밀리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 급등한 1만6301.08로 1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 상승한 1330.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8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전날 2.16% 급등했던 도요타 자동차는 1% 가량 추가로 상승했다.


IHI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덕분에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공모가가 예상범위 최상단인 68달러에서 결정된 가운데 최대 주주 소프트뱅크의 주가도 0.2% 가량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연간 손실이 늘 것이라고 밝힌 후 전날 8.64% 급락했던 소니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낙폭은 0.3% 정도로 크지 않았다.


중국 증시는 알리바바 효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리바바의 공모가가 최상단에서 결정되자 기술주들이 덩달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리바바 협력업체인 베이징 화롄 백화점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선전종합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3%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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