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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FOMC 덕에 '日 강세'…中 보합 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과 일본 증시의 희비가 18일 엇갈리고 있다.


일본 증시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 덕분에 급등하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지난 주말 산업생산 지표 부진의 충격 탓에 투자심리가 짓눌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본은 FOMC 덕분에 엔화가 큰폭 하락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FOMC에서 미국 중앙은행은 저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FOMC 위원들의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은 1.125%에서 1.375%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달러가 급등하면서 엔화를 끌어내렸다. 엔화는 달러당 108엔선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오른 1만6049.51로 18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 상승한 1316.8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 약세 덕분에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빅3가 1~2%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효과 기대감에 재차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사흘 연속 오른 후 전날 숨고르기를 했던 소프트뱅크는 2% 가량 올랐다. 알리바바는 19일 뉴욕증시에 데뷔할 예정이며 18일 공모가가 공개된다.


전날 연간 순손실 전망치를 대폭 확대조정한 소니는 두자릿수 급락을 나타냈다. 소니는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순손실 규모가 2300억엔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 500억엔보다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소니는 오전장에서 한때 13% 넘는 급락을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 중인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과 대만 증시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가 1% 하락 중인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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