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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1주일간 美 출장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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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스마트폰 시장 점검 및 경영구상, 삼성그룹 10월부터 '마하경영' 본격화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주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의 귀국과 함께 삼성그룹도 올해 초 시작했던 '마하경영'을 다시 재개하며 본격적인 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오전 7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주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 직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향해 출장 결과를 정리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대표(사장)과 함께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을 마친 뒤 24일 새벽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후 1주일 동안 이 부회장은 미국에 머물렀다. 이 부회장의 현지 행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4 출시를 앞두고 미국내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IT업계 지인들을 만나며 경영구상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회장의 미국행은 5번째다. 지난 1월말 미국 방문 당시에는 현지 통신사 CEO들을 만나 갤럭시S5 출시 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5월 징검다리 휴일 당시에도 신종균 사장과 함께 미국 현지 통신사, 유통망 등 고객사들을 만났다.


7월 초에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코미디어컨퍼런스'에 참석했다. 7월말 돌연 떠난 미국 출장길에선 팀 쿡 애플 CEO와 회동, 삼성-애플간의 소송 합의 결정을 한 바 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의 5번째 미국행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4가 출시된 가운데 애플 아이폰6의 선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3분기 실적 급감 등 고민거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이번 출장 이후의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이 부회장은 미국 출장길에 오를때마다 글로벌 IT업계의 지인들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경영구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삼성그룹도 10월 중순부터 '마하경영'에 다시 시동을 건다. 미디어삼성을 통해 마하경영의 새 시리즈를 연재한다.


상반기 활발하게 진행됐던 마하경영 활동이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 8월 이후 진행되고 있는 본격적인 비용 절감 방안 등으로 인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룹 전체의 변화를 위한 마하경영에 다시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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