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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사건사고, 선수 잠적·심판 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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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과 외신기자가 잠적하고 심판이 심장 마비로 숨지는 등의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2시께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 아시안게임 숙소에서 육상 심판을 맡고 있는 한국 심판 A(60)씨가 동료 심판과 대화 중 갑자기 쓰러졌다.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대화를 나누던 동료 심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선수들의 잠적도 잇달아 발생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네팔 우슈 선수인 D(27)와 F(27)가 선수촌을 무단 이탈했다는 신고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로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D와 F는 숙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같은 날 새벽 2시8분쯤 선수촌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들이 취업 등 국내 체류할 목적으로 선수촌을 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24일에는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H(18)가 선수촌을 이탈했다. 아시안게임을 취재하던 외신 기자 1명도 자취를 감췄다. 파키스탄 월간지 사진기자인 Y(40)는 지난 18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그는 개막식을 취재하기 위해 동료 1명과 16일 입국해 24일 출국하기로 했지만 잠적하면서 동료만 비행기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Y의 국내 체류 기한은 다음달 31일까지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가 잠적한 이후 추가 이탈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던 중 D와 F, Y가 잠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출입국관리소와 공조해 외국인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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