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1타 차 '추격전', 단체전은 대만에 4타 뒤진 2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염은호(17ㆍ신성고2)가 치열한 '金 경쟁'을 벌이고 있다.
26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ㆍ7030야드, 여자ㆍ6499야드)에서 이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남자 개인전에서 2위(15언더파 201타)로 밀렸다. 반쩡쭝(대만)이 7언더파를 몰아쳐 다시 1타 차 선두(16언더파 200타), 최종 4라운드에서의 진검승부가 남았다.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그러나 여전히 대만(35언더파 613타)에 4타 뒤진 2위(31언더파 617타)다. 김남훈(20ㆍ성균관대2)이 6타를 줄이며 3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지만 김영웅(16ㆍ함평골프고1) 공동 18위(2언더파 214타), 공태현(20ㆍ호남대2) 공동 27위(이븐파 216타) 등 나머지 선수들은 메달권에서 거리가 멀어졌다.
여자도 '金 사냥'이 쉽지 않다. 박결(18ㆍ동일전자정보고3)이 5언더파를 추가해 2위(11언더파 205타),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이 2타 차 선두(13언더파 203타)다. '에이스' 이소영(17ㆍ안양여고)이 공동 5위(6언더파 210타), 최혜진(15ㆍ학산여중3)은 7위(4언더파 212타)에 그쳤다. 3명 중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 역시 태국이 선두(26언더파 406타)다. 한국은 7타 차 2위(19언더파 276타)로 격차가 벌어졌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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