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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心' 훔친 현대기아차, 7개 차종 고객만족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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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르나, 밍투, 투싼, 투산ix와 기아차 K2, K3, 스포티지 각 차급 1위…최고의 브랜드

'中心' 훔친 현대기아차, 7개 차종 고객만족 1위 기염 현대차 밍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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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7개 모델을 1위에 올리며 최상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질량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4 고객품질만족도 조사(CACSI)'에서 현대차 베르나·밍투·투싼·투싼ix와 기아차 K2·K3·스포티지 등 총 7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차급별 평가와 함께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및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는 현대차가 정비 만족도 1위에 오르는 등 양사 모두 상위권에 입상하며 최고의 고객 만족 브랜드로 거듭났다.

CACSI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전국고객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년 농업, 공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조사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특히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55개 브랜드의 153개 차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중국 주요 52개 도시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디자인, 성능, 품질신뢰성, 정비 및 판매 서비스 등에 대한 종합적인 면담 조사를 통해 22개 차급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기아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산업수요가 크고 경쟁이 치열한 소형 및 준중형 부문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베르나와 기아차 K2는 '7만위안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으며, 기아차 K3 또한 81점으로 폭스바겐 라비다, 닛산 실피 등과 함께 '10만~15만위안 준중형차'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준중형 차급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9만7901대가 판매된 K2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같은 차급에서 1위를 기록하며 중국 소형차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中心' 훔친 현대기아차, 7개 차종 고객만족 1위 기염 기아차 K2


지난해 말 선보인 현대차 밍투는 출시 후 첫 평가에서 우수한 신차 품질을 인정받으며 83점을 획득 '10만위안 이상 신차' 부문 1위에 올라 올해 중국시장 내 최고의 신차로 등극했다.


현대기아차는 또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는 '10만~15만위안 SUV' 부문에서 8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15만~20만위안 SUV' 부문에선 투싼ix가 81점으로 1위에 올라 중국 고객들에게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단종된 구형 모델 기반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고객 만족 1위를 차지하며 SU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높였다.


현대기아차는 16개 합자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업체별 정비 및 판매 만족도 조사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부문에서 고객에 대한 평생관리 개념을 적극 실천해 정비 만족도 평가에서 현대차가 공동 1위, 기아차는 공동 3위를 달성했다.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도 딜러망 지속 확대, 딜러 시설 표준화 등을 통해 현대차가 공동 2위, 기아차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품질을 기반으로 브랜드, 판매,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만족을 제고하고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뛰어난 상품성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전략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기에 중국시장에 투입해 판매대수와 함께 고객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중국 현지 맞춤형 신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11만9893대를 판매해 올해 사업계획인 171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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