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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5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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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8000건 웃돌듯 … 9·1대책 등 규제완화 효과


서울 아파트 거래량 5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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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9·1부동산 대책 등 각종 주택 규제완화 정책이 잇따르면서 이달 아파트 거래량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6일 현재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7260건으로 8월 한 달 거래량인 6805건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26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지난 6월까지 감소했으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이 나오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7월 이후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9월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09년 9월 9153건 이후 최고치로, 최근 4년(2010∼2013년)의 9월 평균 거래량인 3477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아졌다.


부동산업계는 이달 말까지 거래량을 모두 합하면 9월 전체 거래량은 8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9월1~26일 816건이 거래되며 지난달 640건에 비해 27.5%(176건)가 증가했다. 최근 전세난으로 소형 아파트 매매로 돌아선 수요가 많아진데다 9·1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의 호재가 가세하며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구와 송파구도 각각 369건, 528건이 신고돼 지난달(324건, 455건) 거래량을 웃돌았다. 강남구도 26일까지 532건이 거래되며 8월 전체 거래량 471건에 비해 61건이 증가했다.


비 강남권인 영등포구는 320건, 동대문구 341건, 강서구 442건, 용산구 136건 등도 모두 전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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