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26일 일본 증시가 급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하락한 1만6229.86, 토픽스 지수는 1.08% 밀린 1331.9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뉴욕증시 S&P500 지수가 1.62%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총무성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식품 제외)이 3.1%에 그치며 시장 예상에 미달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배당락이 반영된 시가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이며 양봉을 만들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화낙만이 올랐다.
화낙은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상향조정하면서 4.13% 급등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1.48% 하락마감됐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이 급락하면서 애플 관련주도 된서리를 맞았다. 애플의 주요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가 10.81% 급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재팬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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