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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것까지 따라 하다니"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짝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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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것까지 따라 하다니"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짝퉁 나왔다 ▲중국 HDC가 만든 '짝퉁' 갤럭시스 노트 엣지 4G LTE. 원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엣지와 완벽히 동일한 외형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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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것까지 따라 하다니" 삼성 '갤럭시노트엣지' 짝퉁 나왔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삼성전자가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로 제작한 '갤럭시노트 엣지'가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중국에서 완전히 똑같은 모양의 '짝퉁' 제품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HDC 모바일'이 갤럭시노트 엣지와 거의 똑같은 외형의 제품을 만들어 이미 온라인에서 260달러(약 27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제조업체는 '갤럭시스 노트 엣지(HDC GALAXYS NOTE EDGE - 4G LTE)'란 제품명으로 이름까지 베껴갔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우측 옆면에 '엣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으로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별도 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4'와 함께 공개됐다. 오는 26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출시된 후, 10월까지 140여 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곡면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유리 기판 대신 매우 얇은 플라스틱을 소재로 구부러진 화면을 구현한 플렉서블 기술 '윰(Youm)'이 적용된 것으로, 해외 타 제조사들이 쉽게 모방하기 힘든 삼성전자만의 기술로 주목받았던 바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엣지는 사양면에서 갤럭시노트4와 동일하다. 5.6인치 WQHD 디스플레이, 엑노스 5433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메모리 등 현존 최고 수준이다.


반면 HDC의 제품은 기술사양 면에서는 원판에 미치지 못하지만,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풀HD급 디스플레이, 2GB메모리 등 고사양급에는 들 정도의 성능은 갖췄다.


쉽게 모방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처럼 빨리 '짝퉁'이 등장한 것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술력 수준이 무서운 정도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 중국 HDC의 '짝퉁' 갤럭시노트 엣지
http://www.hdc-mobile.com/index.php?route=product/product&product_id=77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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