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S그룹은 '그린 & 글로벌경영'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캠퍼스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그룹 내 회장과 사장단이 캠퍼스로 직접 나서 채용설명회를 실시하는 것이다.
LS그룹 회장단이 인재를 찾아 직접 나선 것은 2012년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으로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다. 지난해에는 구자철 예스코 회장(한국외국어대학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서울대학교), 구자은 LS전선 사장(고려대학교)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계열사 사장단까지 확대됐다.
LS그룹의 채용설명회는 단순한 회사소개와 취업 강연 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패기와 창의성을 경영에 접목시키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인하대학교를 찾은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대학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LS그룹의 인재상과 하반기 채용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회사를 경영하며 쌓은 철학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LS그룹은 올 하반기 공채 200여명을 포함, 계열사별 수시전형을 통해 약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채 원서는 이달 30일까지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메탈, LS네트웍스 등 각사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LS전선ㆍLS엠트론은 10월 1일까지)
직무 분야는 전기ㆍ전력, 에너지, 소재 분야 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분야다.
LS그룹은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인재와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해외 마케팅 분야 등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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