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미약품에 대해 3분기 실적도 2분기에 이어 부진할 전망이기 때문에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내수 시장 정체와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89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해외 임상 진행에 따른 3분기 경상개발비가 327억원으로 같은기간 67억원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경상개발비 증가는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다.
배 연구원은 "보다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상개발비 증가는 일종의 수업료이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506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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