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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등록 변호사’ 2만명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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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번째 변호사 배출까지 100년, 2만번째 변호인 등록까지는 8년 걸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한변호사협회 등록변호사 2만명 시대가 열렸다.


대한변협(협회장 위철환)은 24일 오후 대한변협회관에서 2만번째 변호사 등록자에게 변호사 배지 수여식을 진행했다.

2만번째 변호사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박선영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올해 2월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1906년 제1호 변호사를 배출한 이후 2006년 5월이 돼서야 변호사 등록자 1만명을 돌파했다. 100년만에 한국에 1만번째 변호사가 생겨난 셈이다. 100년이 걸렸던 1만명시대는 불과 8년만에 2만명 시대로 바뀌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따라 해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만 1500명 안팎이 배출된 결과, 변호사 등록을 한 이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었다. 현재는 사법시험 출신과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함께 배출되고 있지만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된 이후에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만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변협은 “신규 변호사들이 새로운 직역을 창출하고 사회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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