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 대한과학이 연이은 해외 실험기기 전시회 참가로 아시아·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과학은 태국 프랜차이즈 법인인 DAIHAN Scientific Thailand가 동남아시아 실험기기 최대 시장인 태국에서 지난 17~19일 '타일랜드랩 2014(ThailandLab 2014)'에 참가해 초저온냉동고, 고압멸균기, 배양기 등의 Wisd 실험장비 신제품들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대한과학 관계자는 "차세대 신제품들인 가열교반기(Hotplate Stirrer), 진탕항온수조(Shaking Water Bath), 히팅블럭(Heating Block) 등을 처음 해외 전시회에서 선보였다"면서 "현지의 업계 관계자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10억원가량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대한과학은 24~26일에는 중국 최대의 실험·분석기기 및 생명공학 박람회인 '어낼리티카차이나 2014(AnalyticaChina 2014)'에 중국 현지법인인 DAIHAN Scientific China가 2회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또 10월16~18일 터키에서 열리는 'Turkchem 2014'에도 터키의 프랜차이즈 법인인 DAIHAN Scientific Turkey가 참가해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이 국가들은 글로벌 실험기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전시회를 통해 그간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해외 현지법인과 프랜차이즈라는 영업자원을 십분 활용해 올 하반기 이후 해외매출 성장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타일랜드랩2014에서 확인된 차세대 신제품들의 큰 호응이 남은 중국, 터키 전시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과학은 회사의 성장비전에 공감하는 오랜 해외 영업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올해 초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에 DAIHAN Scientific 상호의 프랜차이즈 법인을 설립하고, 또한 이들로부터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투자를 받는 등 파트너십을 견고히 한 상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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