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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직접 쓴 사회적기업 전문서적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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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직접 쓴 사회적기업 전문서적 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임팩트 투자'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 한 SK식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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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쓴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서적이 발간된다.


SK그룹은 내달 14일 열리는 '사회적기업 월드 포럼 2014'를 공식 후원키로 하고 포럼 개최에 앞서 최 회장이 집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서적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책에는 최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가져온 이후 지금까지의 경험과 제언, 향후 계획은 물론 그동안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례 등의 내용이 담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집필한 책은 2권으로 나뉜다. 1권은 사회적기업의 필요성, 취약한 사회적기업의 현실, 새로운 해법,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으로서의 사회적기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2권에는 SK그룹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시도해왔던 행복도시락, 행복한학교, 행복나래,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글로벌 사회적기업 액션 허브 등이 사례 중심으로 소개돼 있다. 이 책은 SK그룹 사회적기업 담당부서가 실무서로 펴낼 예정이다.


서적 판매 수익금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전액 활용될 계획이다.


SK그룹 측은 "최 회장이 집필한 1권은 일반 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2권은 사례집이기 때문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수익금 전액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이라는 최 회장의 원칙에 맞춰 지난 2010년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기업단(現 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첫 사회적기업인 행복한학교 이후 행복나래, 행복한도서관, 행복한뉴라이프, 대구행복한미래재단, 행복한농원, 행복한녹색재생 등 16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해 1000여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최 회장 또한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 UNGC, 리오+20 등 국내외 무대에서 외부전문가와 교류를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 액션 허브 구축',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 개설' 등의 활성화 방안들을 지원해 왔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달 2012년 성과급과 2013년 보수 전액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업 활동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기업이 평생의 과업이라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SK그룹 측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기여에 관심을 가져온 SK는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사회적기업 설립 및 지원 등은 물론 포럼 후원, 서적 발간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영국에서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사회적기업 월드 포럼은 사회적기업 분야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권위있는 국제포럼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내달 1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K-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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