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크홀 문제 집중 논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에서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안전기술포럼은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중심이 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학계,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매분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사회문제가 된 싱크홀에 대해 '국민안전을 위한 싱크홀 과학기술 대책'이란 주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창용 실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국내외 싱크홀 발생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싱크홀의 발생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도심지 싱크홀 발생과 관련한 국내외의 대응 기술 현황을 비교했다. 그는 "싱크홀로 인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GIS를 활용한 싱크홀 발생 위험 지도 작성', '비파괴 물리탐사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융·복합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주제 발표 이후에는 싱크홀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출연(연) 연구자 등이 주축이 된 패널 토의가 이어져 싱크홀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대응방안의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싱크홀 등 안전문제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스스로 나서 진단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이제는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이 국민의 삶의 질 개선, 행복 증진을 위한 따뜻한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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