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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한국기원, ‘수형자 바둑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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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참여, 정석과 포석 등 바둑강의…“수형자 인성교육 기회”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법무부는 한국기원,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와 교정시설 수형자의 인성교육을 위한 ‘바둑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9월부터 전국 8개 교정기관에서 ‘바둑교실’이 운영된다. 앞서 인천구치소 수용자들은 지난 5월부터 바둑교실을 시작했고, 서울구치소는 7월부터 바둑교실이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바둑교실 운영 기관이 확대됐다.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의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기사들이 강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매주 1회 2시간씩 10회에 걸쳐 20시간 동안 바둑의 역사와 정의, 기본 정석과 포석, 기초행마 등을 강의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수형자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문학교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종교교육 등 참여형 집중인성교육을 추진해왔는데 ‘바둑교실’도 이러한 사업의 일환이다.

윤경식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의 보람을 얻고 법무부는 수형자 인성교육을 위한 소중한 자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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